<광화로>는 제목 그대로 '빛으로' 또는 '빛의 길'을 뜻한다. 빛은 어느 시대 어느 문화에서나 이상향을 상징한다. 공동의 가치 뿐만아니라 모두가 빛처럼 밝고 따뜻하기를 소망하는 마음, 도시의 이상,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생명의 근원인 빛, 문화의 아름다움, 그리고 역사를 본받아 다시 태어나는 도시를 나타낸 작품이다.
영상감독 : 하준수
이이남(LEEleenam)
<광화로>는 제목 그대로 '빛으로' 또는 '빛의 길'을 뜻한다. 빛은 어느 시대 어느 문화에서나 이상향을 상징한다. 공동의 가치 뿐만아니라 모두가 빛처럼 밝고 따뜻하기를 소망하는 마음, 도시의 이상,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생명의 근원인 빛, 문화의 아름다움, 그리고 역사를 본받아 다시 태어나는 도시를 나타낸 작품이다.
에퍼 디지털(Eper Digital)
원색의 기하학적 형태들이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예술 작품 시리즈로, 독특한 음악에 맞추어 시각적 요소들이 리드미컬하게 변화된다. 다양한 형태의 요소들은 고대 재현의 기초를 형성했던 상징들과 20세기 유럽의 아방가르드 예술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펠릭스 프랭크(Felix Frank)
<Ethereal Flux>는 우주 물질의 일정한 흐름과 변형을 보여준다. 요소들의 역동적인 상호 작용은 우주의 패턴과 조화를 이룬다고 알려진 주파수 432Hz에 맞추어 변화하는 작품으로, 우주 경관 너머로 도달하는 변형적 경험을 조율하여 관객들을 의식의 무한한 영역으로 초대한다.
제레미 우리(Jeremy Oury)
<Attraction>은 먼 곳에 있으면서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시대를 초월한 달에 의해 빛나는 현재의 덧없는 아름다움에 대한 시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보이지 않는 연결들과 무한한 본성의 시간에 대한 시각적 탐구이며, 진동하는 빛, 동적인 흐름, 그리고 덧 없는 형태들이 변화하는 국면들과 함께 광화문 정면에 영향을 미치는 신비한 에너지를 시각적 조화와 추상적인 형태로 보여준다.
닉 아지디스(Nick Azidis)
시간은 변화하며 모든 순간들은 변화의 순간들이다. 우리는 수백만 년 전에 태어나고 죽은 별들의 빛을 받는다. 우리는 시간을 되돌아보지 않고는 우주를 바라볼 수 없다. 인간은 우주에서 잠깐 동안 머무는 존재이며 우주는 무한한 운동으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있다. 탄생, 죽음, 순환과 같은 변화의 순간들을 찰나의 빛으로 표현했다.
화면조정
AI의 기술 중 딥페이크(deepfake)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들과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음악으로 만든 가상 밴드 퍼포먼스이다. 일반적으로 묘사된 역사적 인물은 숭고하고 엄숙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이 작품은 보다 경쾌하고 대중 친화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
신지호
음악, 가상 캐릭터, 동작 및 동기화를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경험으로 결합한 비디오 아트 프로젝트이다. 음악, 영상, 가상 캐릭터 움직임의 동기화는 “리듬적 차원들”(Rhythmic Dimensions)이 가지고 있는 시지각적 몰입의 핵심 요소이다. 영상 내의 모든 시각적 전환, 캐릭터 제스처 및 장면 변경이 리듬에 맟추어 구현되며, 시각과 청각의 경계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진 마이어슨(Jin Meyerson)
<일생에 단 한 번>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경계의 가장자리에서 진마이어슨의 예술을 되돌아 보는 작품이다. 그가 25년간의 300여 점의 회화를 데이터로 변환시켜,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에 입력한 후 ‘사랑’, ‘상실’, ‘탄생’, ‘트라우마’, ‘화해’, ‘사망’ 등의 키워드 프롬프트에 따라 새로운 결과물을 생성하여 제작했다. - 이 작품의 시작과 마무리 화면에 등장하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필터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관람자는 세상을 관전하고 포착할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받고, 그로부터 파생된 결과물을 개별적으로 소장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관객참여형 요소를 거대한 스크린 안에 마련함으로써, 진 마이어슨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 시점에서 디지털 기반의 예술 작품이 지닌 의의를 재고해볼 것을 요청한다.
인공 자연(Artificial Nature)
<얽힘 Entanglement> 은 숲과 땅 속의 균사 네트워크를 모티브로 보이는 숲의 세계와 보이지 않는 땅 속의 세계가 함께 연결되어 얽히는 다감각, 다차원의 몰입환경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이 작품은 컴퓨터 계산 기반 기술을 통해 자연 속 미시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얽힘의 ‘관계 맺기’를 보여줌으로써, 우리 너머 세계와의 연결 방식에 대해 조명하고 기술 미디어로 구현된 인공 자연에 대한 사색 혹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감각적 기회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디지털 사일런스의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울산 미술관의 지원으로 제작되었고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한윤정
이 작업은 디지털 시스템에서 구현되는 인풋/아웃풋 방향이 아닌 역방향 알고리즘 (reverse transfer algorithm)을 적용하여 현재 환경문제의 원인이 되는 미세 플라스틱의 경각심을 알리는 인터랙티브 3D 애니메이션 설치 및 프로젝션작품이다. 작가는 관람객에게 기후 변화 현실을 직시함과 동시에 플라스틱으로 파괴된 미래세계를 경고하며 스스로의 행동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이 작품은 디지털 사일런스의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울산 미술관의 지원으로 제작되었고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서효정
태피스트리 직물의 직조 방식을 디지털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서울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움직임들 - 도시의 보행자, 직선 주행하는 차들, 역동적인 도시 건축 - 에서 출발한 도시의 다양한 리듬을 반영하여, 추상적이지만 친숙한 세계를 예술적 도구로서 코딩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이미지로 나타낸다. 이미지들은 예술적 제약 안에서 구축된 무작위성에 따라 생성되어, 서로 연관되어 있으면서도 반복을 통해 변주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얄루(Yaloo)
작가는 고유 시각적 언어를 통해 동시대 화두를 주제로 대안 세계관을 구축하고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몰입형 경험을 실험한다. 국제 사회에서 동시대의 동아시아 한국 여성 미디어아트 작가로서의 위치와 역할 또한 지구에 인류세, 기후변화를 가져온 인류로서의 역할 등 대한 작가의 고민이 작가 특유의 언어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중 삼부작 Underwater Trilogy는 - <Birthday Garden> <Pickled City> <Homo Paulinella the Lab> 세계관으로 서울라이트 광화문에서 수중 삼부작의 여정이 서로 교차하며 하나의 큰 서사로 이어지는 첫걸음을 시도한다.
케빈 맥글러린
(Kevn McGloughlin)
인류가 이룬 놀라운 발전과 진보와 함께, 과학과 기술은 우리의 경험에 매우 즉각적이고 일시적인 존재를 안겨주었다. 수많은 방해 요소와 일시적인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세상 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확립하고 나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무엇이 유익하고 중요한지 구분하는 것 역시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고,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 <On the way>는 우리가 긍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그 과정에서 겪는 고군 분투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이다.
엠마누엘레 카부
(Emanuele Kabu)
다양한 장소를 담아낸 역동적인 배경에서 집단적인 존재감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다채로운 키네틱 뮤직 비디오를 선보인다. 이 작업은 현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인간 실존의 위협, 불안한 감정을 활용하되, 그와 대조되는 화려한 시각적 기법을 함께 구사함으로써 유목적 자아와 고정성이 결여된 장소에 대해 깊이 탐구할 계기를 제시한다.
주앙 폼베이로
(Joan Pombeiro))
미국 시카고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화면 속에 담은 단편 영화로 시카고와 그곳의 주민들에 대한 오마주를 통해 역사, 정치, 예술의 다층적 함의를 전달한다. 특히 지역 공동체와 문화의 시적인 콜라주를 매개로 다양한 시공간을 초월하는 내러티브를 탐구한다. 남부 지역에서 시작하여 중심 시내를 여행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 작업은 도시를 형성한 활동주의에 대한 자부심과 연민, 그리고 과거에 대한 노스텔지아의 감각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낸다.
케이티 톤(Katie Torn)
<Breathe Deep>은 2014년에 제작된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으로, 80년대와 90년대의 대중 문화를 컬라이더스코프(Kaleidoscope) 형식으로 탐구한다. 플라스틱 장난감이나 가짜 식물, 또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디지털 인공물 등과 같은 80년대와 90년대의 대중 문화에 영감을 받은 가상의 조각들을 2차원과 3차원의 표현을 혼합하여 초자본주의 시대에 불안정하고 피상적인 세계의 현 상태를 방어하고자 시도한다.
김웅현(Kimwoonghyun)
인간의 신체가 기계가 되기로 결심한 이후의 세계를 표현했다. 미디어에 둘러싸인 현대의 바니타스를 상상해 신체를 확장하거나 퇴화시키는 기구들을 나열한 움직이는 정물화이다. 인간의 욕망에 헛헛함을 표상하는 바니타스 양식을 차용한 정물 영상 작품 이면에는 욕망이 수집되는 과정과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작가는 <바니타스>의 예술적 실천을 통해 이러한 인간-기계의 관계를 재고해볼 것을 요청한다.
사베리 콤푸테리
(Ksawery Komputery)
음향 감독인 막스 쿠퍼(Max Cooper)의 협업으로 제작된 타이포그래피 뮤직비디오이다. 이 작업은 HTML 코드를 활용하여 생성 대화형 웹사이트인 www.symphonyinacid.net로 구축한 후 녹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영상에는 언어의 한계를 다루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1921)의 텍스트가 파편, 분할, 재조합된 형태로 등장한다. 이 작업을 통해 작가는 기술적 환경에서 생성된 하이퍼 텍스트와 100년 전에 작성된 텍스트 간의 간극, 그리고 이를 초월한 시공간의 새로운 연결성을 형성해 낸다.
텍 페이스(Tec Fase)
거리 바닥을 하나의 매체이자 수단으로 활용하는 텍 페이스의 세 개의 ‘디지털 헤드(Digital Head)’는 작가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도시를 드론 활용하여 촬영 후 이미지를 재조합한 영상이다. 텍의 작업은 액션 페인팅의 속도감과 겹쳐진 시각 레이어들에서 비롯된 이질성을 하나의 스크린에서 인물 형상으로 결합한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관객으로 하여금 실재하는 기존 오브제를 해석하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창조적인 제작 행위를 통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유도한다.
시리악 해리스
(Cyriak Harris)
<Circle World>은 스스로 창조되는 과정 중에 있는 자족적 우주(self-contained universe)를 루프 영상으로 구현한 하나의 실험적인 프로젝트이다. 무질서와 혼돈의 요소가 도입된 고도로 구조화된 가상의 세계를 화면 속에 설정하여, 관객들에게 강박적 질서로부터 해방된 새로운 유희적 예술을 선보인다.
권치규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섭리와 질서를 표현한 작품으로 나무들이 숲을 형성하는 경계를 원형으로 조형화하고, 만월을 상징적으로 표출하여 인간의 꿈, 소망, 길, 복을 염원하고자 한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하게 연결된 생태적 관계망과 불가분의 관계를 형상화함으로써 인간의 정신체계에 자리 잡고 있는 잠재적인 자연을 향한 동경을 표현하고 있다.
수직으로 성장하는 나무는 인간의 꿈과 이상과도 닮아있다. 작품은 숲을 모티브로 성장하는 나무를 조형화하였다. 작품은 자연, 즉 숲의 가치는 미래 세상에서도 지속되고 보존되어야 할 소중한 가치이며 이를 위한 인류문명사에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한호
안평대군의 펼쳐진 꿈의 해석을 안견이 그린 몽유도원도는 낙원을 모티브로 한 이상 낙원의 형이상학적 공간을 전통적 묘법과 서구적 회화의 화법을 융합적으로 구사하고 표현하고 있다. 미니멀한 삼각형 구조물의 조형에 회화의 동서 화법을 녹여내고 타공을 통한 미디어의 연결이 조형과 미디어 회화가 동시에 시각적인 합체를 만들어 내고 있다. 빛은 현실의 도시에서 이상을 열망하는 꿈의 공간을 더 판타지로 만들고 영원한 빛 속에 머물고자 하는 인간의 빛의 정원으로 존재 한다.
동시대, 가상 공간(Online)에서 창출되고 있는 인공과 자연 간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미래 환경들을 소개한다.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창작자들은 기술과 자연의 공존을 넘어 완벽하게 융합된 새로운 미래의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세상은 물리학적 한계를 초월한 현실과 가상 사이의 상상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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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가상공간(Online)에서 창출되고 있는 기계와 인간 간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종의 인간들을 소개한다. 디지털 기술에 의해 창작된 완전한 가상인간, 자신을 디지털로 복제한 인간, 디지털 필터링을 통해 변모한 인간 등, 디지털 창작자들에 의해 모방 혹은 창조된 생물과 무생물 중간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선보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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